안녕하세요. 인권센터 서포터즈 소중한대 2기 광고홍보학과 14학번 윤보라입니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스터디한 지식, 경험들을 바탕으로 9월엔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9월의 가장 큰 행사이자 심혈을 기울였던 활동은 바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한양대학교 가을 축제였습니다. 축제에 부스로 참여한다는 것은 많은 학우들과 만나 인권센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기에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매주 만나 어떻게 하면 학우들에게 친근하면서 우리 존재를 명확하게 알릴 수 있을 지 팀원들과 함께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과연 학우들이 축제 기간에 진지하게 모든 얘기를 경청해줄 지, 지루해하진 않을지 그렇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 할 지 등 축제 콘텐츠 선정에 있어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끊임없이 논의한 결과 ‘인권의 중요성’을 주제로 삼고 흑인 인권 운동, ‘Black lives matter’에서 착안해 각 자가 생각하는 중요한 인권을 생각해볼 수 있는 캠페인, ‘[ ] lives mater’를 기획했습니다. 그러나 교육에 치중되어 있는 콘텐츠는 인권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인권 뱃지 만들기’ 체험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축제 진행은 생각보다 축제 참여 학우들이 적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으나 오시는 한 분 한 분 콘텐츠 의도가 잘 전달되게 안내했습니다. 특히 인권센터 위치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설명 드린 뒤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인권센터 프로그램 참여 유도까지 했습니다. 참여 학우들은 인권센터와 인권 개념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나만의 인권 뱃지를 만들었습니다. 뱃지 도안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색을 칠하고 문구를 적어 인권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구체화시키는 활동으로 학우들이 제일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축제 준비부터 축제 기간 동안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었습니다. 팀원 모두 인권센터를 널리 알리고자 했던 의지가 강했기에 조금이라도 완벽한 축제 캠페인을 기획하려했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학우들이 열심히 집중해주고 인권센터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가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경험은 앞으로 저의 소중한대 활동에 큰 동기부여가 될 거 같습니다.